[시사투데이] "2025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 수상" 한국센서산업협회 회장 박효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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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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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센서산업협회, 첨단산업의 '쌀', 센서기술 혁신과 교류증진에 역량 결집

전해원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3 09:31:05

 
박효덕 한국센서산업협회 회장

[시사투데이 = 전해원 기자]  인간의 오감(五感)을 묘사한 ‘센서(sensor)’ 기술은 인공지능(AI)과 연계한 로봇, 자율주행차, 드론 등 미래 모빌리티는 물론 바이오·헬스, 우주·항공, 국방 등 4차 산업혁명의 전 분야를 아우르는 첨단산업의 ‘눈’과 ‘귀’이자 차세대 먹거리 산업군인 ‘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찍이 ‘첨단센서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한 미국·독일·일본 등은 시장 선점을 향한 총성 없는 전쟁에 나선 반면, 현재 우리나라의 센서 기술은 선진국 대비 65%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마디로 ‘우리기술의 자립화’가 핵심과제로 떠오른 오늘날, ‘국산 센서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정책 추진과 지원사업이 절실하다. 

 바로 이점에 주목한 (사)한국센서산업협회(회장 박효덕)는 지난 2023년 발족된 이래 센서기술 혁신과 기술교류 증진을 통한 첨단센서 산업의 미래를 준비해왔다. 

‘24국제첨단센서 산업포럼 개최 (한국센서학회 춘계학술대회 공동개최). 현장에서 박효덕 회장(맨 오른쪽)


 실제로 한국센서산업협회는 지금껏 ▲센서업계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센서산업 혁신기술 발전 지원) ▲회원사 간 협업 촉진(센서산업 생태계 조성) ▲국내외 센서기술/시장 동향 분석(회원사 글로벌 경쟁력 도모) ▲정기적인 교육 및 세미나 개최(인재 양성/지식공유) ▲센서산업 관련 정책 제언(정부와의 협조체계 강화) ▲센서 기술 표준화/인증 촉진(품질/신뢰성 보장) ▲국내외 센서산업 박람회 및 전시회 참가(회원사 비즈니스 기회 모색) 등에 전심전력을 기울였다. 



 특히 센서 분야의 원천기술 확보를 견인하고자 다양한 R&D(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차세대 MEMS(미세전자기계시스템) 센서, 나노기술 기반 센서, 스마트센서 솔루션 등 첨단 기술의 상용화를 목표에 둔 로드맵 마련에도 힘썼다. 
 그리고 그 선봉에 선 박효덕 회장은 자신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협회 기틀 마련에 쏟으며, 기업의 애로사항과 니즈를 청취해 정부제도 개선을 제언하는 등 정부-기업 간의 ‘브릿지’ 역할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 




 여기엔 센서산업 현장에서 30여년 쌓아올린 박 회장의 눈부신 이력사항이 훌륭한 밑거름으로 작용했다. 

 박 회장은 전자부품연구원(현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에서 23년 동안(1993년~2016년) 센서/나노·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연구 및 사업화에 열중하며, 1990년대 중반 가스센서 양산공정기술 개발을 이뤄냈다. 
 또한 센서 포함 최초 대규모 국책사업인 'G7 MEMS 사업'에 참여해 자동차용 압력센서, 차량용 실리콘 가속도센서 양산기술을 선보이며,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그 후 (사)한국멤스기술연구조합 이사장(2011년~2017년), (사)한국센서학회 회장(2017), (주)동국이노텍 대표이사(2016~2017)를 역임했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원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융합연구위원회 부위원장/융합연구위원 등으로 활약하며 센서 분야의 독보적인 포트폴리오를 쌓아올렸다. 

 이를 토대로 박 회장은 중소기업 맞춤형 기술교육 프로그램, 전시회, 해외 바이어 연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중소기업들의 판로 확대와 경쟁력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박 회장은 해외 바이어와의 협력 관계를 확고히 다지고자 국제 박람회 및 해외 전시회에 직접 발로 뛰며, 국내 센서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종합발전계획도 세웠다.



 덕분에 국내 센서 기술을 필요로 하는 해외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우리 기업들의 세계시장 공략 제시와 글로벌 진출에도 큰 힘을 보탰다. 

 추후에는 글로벌시장을 선도할 앵커기업을 조성해 국가 센서산업의 내실화 및 외연확장을 이루겠다는 포부다.  

 박 회장은 “지난해엔 ‘2024 국제첨단센서산업포럼(제1회)’을 성료했고, 올해 연말이나 내년에 2회 행사를 준비하고 있음”을 전하며 “약 500부 이상의 대규모 행사를 개최해 대전시 연구기관-기업 등 센서산업 협력 네트워크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첨단센서 기술’은 단순 부품에 머물지 않고,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기둥”임을 강조하며 “센서산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인재가 육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 한국센서산업협회는 전후방 산-학-연 구심체로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란 각오를 다졌다. 

 한편, (사)한국센서산업협회 박효덕 회장은 풍부한 현장-전문지식 노하우에 기반을 둔 지속적인 센서 공정기술 개발과 국책사업 수행에 정진하고, 지속적인 산업현황 분석 및 신기술 고도화 실현에 앞장서 국가 센서산업 선진 생태계 육성을 이끌며, 협회 역할증대와 위상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2025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시사투데이 / 전해원 기자 sisahw@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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